거북이 동화나라, 상상력을 키우는 어린이를 위한 책

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

 

 정가

 

9,000원

 판형

 

 4×6배판 변형(183*238)

 페이지

 

80면

 색도

 

1도

 제본

 

무선제본

 ISBN

 

 978-89-6607-014-5  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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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는 카툰집 <P교수의 엽기 연구실>과 <P교수의 황당 연구실>로 재기발랄한 웃음을 선사한 오카다 준의 창작동화다. 이번에도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썼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설렁설렁한 그림으로 표현한 <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에는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치’로 가득하다.

엽기 과학자 P교수는 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의 발명을 꿈꾼다. 세상의 모든 쓸모없는 것들, 나쁜 것들을 한순간에 없앤다는 거대 프로젝트다. 이 거대한 장치를 만드는데 조력하는 딸랑 조수 하나. P교수의 가공할 발명기는 아름다운 동화와는 거리가 멀다. 호기심과 약간의 공포 그리고 긴장의 연속이다. 결말을 알 때까지 누구도 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다. P교수의 발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인류와 환경에 대한 작가의 메시지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교훈이 담겨 있다. 뒷머리를 치는 마지막 반전을 읽고 나면 어느새 마음이 훈훈해져 있음을 느낄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창작동화지만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한다.

 

전쟁, 환경오염, 교통사고, 돈에 눈이 먼 공무원, 왕따가 된 아이들….

점점 나쁜 사건들로 물들어가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엽기 발명왕 P교수가 나섰다.

돈만 밝히던 P교수는 ‘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를 만들어 이 불행한 인류를 구하고 싶다. 세상의 모든 나쁜 것, 쓸모없는 것들을 꽃과 숲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에서 나오는 파장이 닿으면 모든 나쁜 것들은 꽃이 되고 숲이 된다. 파장이 닿는 전쟁터까지 꽃과 숲으로 덮이게 하다는 놀라운 발명. P교수는 성공을 장담하지만 곁에서 일을 돕는 조수는 불안하기만 하다. 이 장치에 대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때문이다. 과연 엽기 과학자 P교수의 <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는 제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

 

 

 

 

 

 

 

인류를 다시 시작하는 장치      7

P교수의 연구실       65

 

안데르센 명예상 수상작가

오카다 준 (岡田 淳)   

오카다 준은 일본의 대표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나 고베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초등학교 미술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창작활동에 몰두했다.

그의 작품은 일상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상상력 풍부한 글과 대충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귀엽고 따뜻한 그림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기발한 발상과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재미있는 그림은 독자들로부터 큰 찬사를 이끌어낸다. 오카다 준만의 독특하고 유쾌한 작품 세계는 남녀노소를 초월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징이 있다.

독자 호감도가 높은 만큼 상복도 많아 안데르센 명예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대표 수상작은 <방과 후 비밀수업> -일본 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학교 토끼를 잡아라> -일본 아동문학협회상, <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 -산케이아동출판 문화상, <문 저 너머 이야기> -아카이도리 문학상, <꼴찌천사> -노방의 돌 유소년문학상, <이 그 저 어떤 시리즈> -노마아동문예상 등이 있다.

최근 카툰집 <P교수의 엽기 연구실>,  <P교수의 황당 연구실>을 거북이북스에서 출간했다.

 

옮긴이 김난주

우리 문학과 일본 문학을 두루 공부하고, 지금은 일본문학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창가의 토토>, <우리 누나>, <방귀 만세>, <까만 크레파스>, <100만 번 산 고양이>, <루와 린데, 언제나 함께>, <뿌지직 똥!>, <찬성!>, <치로누푸 섬의 여우> 등 많은 일본 어린이 책을 우리 말로 옮겼다. 오카다 준의 작품 중에는 <12시에 사이렌이 울리면>과 <용을 물리치는 기사가 되는 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