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를 위한 동화> 요정 편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요정 이야기 여덟 가지를 정성껏 골라 담은 아름다운 책입니다. 풍부한 색감의 고풍스러운 ‘그림’과 군더더기 없는 산뜻한 문장의 ‘동화’가 예쁘게 조화를 이룬 최고의 ‘그림 동화책’입니다.

달콤한 사탕 요정과 멋진 얼음 여왕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요정 같은 내 인형이 심각한 공주병에 걸렸다면요? 누군가 이빨 요정의 요술 지팡이를 슬쩍 바꿔치기 했다면 난리가 나겠군요. 하늘을 날지 못하는 요정은 어떻게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게 될까요? 어느 날 길에서 잃어버린 인형이 다시 나를 찾아올까요? 돼지치기와 결혼한 공주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 있을까요? 인어 아가씨는 어떻게 무서운 유령을 울렸을까요?

<소녀를 위한 동화> 요정 편에는 요정과 인형을 둘러싼 이상하고 비밀스러운 이야기, 재미있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무엇이든 뚝딱 만들고 하늘을 훨훨 날으는 요정,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인형 이야기는 상상력이 무한대로 뻗어 나가게 합니다.

한번쯤 들어 본 요정 이야기도, 처음 보는 신기하고 재밌는 요정 이야기도 모두모두 보석처럼 소중한 명작입니다. 베개 밑에 놓아둔 이빨을 동전으로 바꾸는 신기한 요정, 초콜릿이 녹아내리는 산과 밀크셰이크가 흐르는 강, 무시무시한 해적 유령, 심술궂은 마녀 등 꿈 많은 소녀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줄 이야깃거리가 푸짐합니다.

꿈결 같은 이야기와 반짝이는 그림으로 가득 찬 <소녀를 위한 동화> 요정 편은 소녀라면 꼭 간직하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예쁜 책입니다.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단단하고 야무지게 제작해서 소장가치도 높였습니다.

1) 호두까기 인형

클라라는 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았어요. 호두까기 인형은 클라라를 지켜 주려고 생쥐 왕과 전투를 벌입니다. 그런데 그만 생쥐 왕에게 밀려 호두까기 인형이 위험에 처했어요. 클라라는 재빨리 신발을 던져 구해주지요. 호두까기 인형은 고맙다며 클라라를 얼음 여왕의 나라, 요정의 나라에 여행을 시켜줘요. 호두까지 인형과 클라라의 신비한 모험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2) 인형의 집

코델리아는 공주병에 걸린 인형이에요. 찰랑이는 금발 머리에 반짝반짝 빛나는 머리핀,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지요. 하루는 몰리와 함께 소풍을 갔어요. 그런데 어쩌죠?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하는 까치가 코델리아를 물고 둥지로 날아갔어요. “지저분한 곳은 딱 질색이야!” 까치 둥지에서 끔찍한 시간을 보내는 코델리아… 인형의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없을까요?

3) 이빨 요정

이빨 요정 학교 시험을 모두 통과한 크리스탈. 이제 아이들의 이빨을 반짝이는 새 동전으로 바꿔 줄 수 있어요. 크리스탈의 첫 여행지는 베스의 집. “자파나샤아!” 아무리 주문을 외워도 베스의 이빨은 동전으로 바뀌지 않았어요. 크리스탈은 엉엉 울었지요. 그 소리에 잠에서 깬 베스는 크리스탈을 도와주러 요정나라로 함께 떠나요. 요정 나라에서 엄청난 비밀을 듣게 돼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4) 날지 못하는 요정

포피는 흠잡을 데 없는 요정이에요. 하지만 포피에겐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하늘을 날 수 없었지요. 친구들은 모두 훨훨 하늘을 날아 다녔지만 포피는 조금도 땅에서 뜨지 못했어요. 부엉이 아저씨한테 받은 특별 수업도, 하늘을 나는 주문도 소용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포피는 높은 해바라기 위에서 울고 있는 아기 요정을 발견했어요. 앗, 위험해! 아아... 포피에게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나네요!

5) 잃어버린 인형

학교 축제에 놀러 간 데이지는 헝겊인형 엘라에게 여기 저기를 구경시켜 주었지요. 그러다 깜빡하고 엘라를 다른 인형들이 쌓여 있는 탁자에 두고 돌아왔어요. 엘라는 소피의 아빠에게 팔렸지요. 엘라가 데이지가 보고 싶어 엉엉 울자 소피의 인형들이 엘라에게 말을 걸어왔어요. 엘라를 데이지에게 데려다 주겠다면서요. 쉿, 소피가 알면 안 돼! 엘라는 데이지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6) 라푼젤

임신한 부인을 위해 마녀 밭에 채소를 구하러 간 로즈 씨는마녀에게 걸리고 말았어요. 로즈 부부는 갓 태어난 아이를 마녀에게 빼앗겼지요. 마녀는 아이 이름을 라푼젤이라 짓고는 힘든 집안일을 시켰어요. 그러다 라푼젤이 아주 예쁘게 자라자 문도 없는 높은 탑에 가두었지요. 마녀는 자기만 라푼젤의 긴 머리칼을 잡고 오르내렸어요. 누가 불쌍한 라푼젤을 구해 줄 수 없을까요?

7) 돼지 치는 왕자

가진 거라고는 장미 한 그루와 작은 새 한 마리가 전부인 샘 왕자. 그는 이웃 마을의 사라 공주를 사랑지만 사라 공주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샘은 공주를 만나려고 공주의 궁전에서 돼지치기가 되어요. 돼지들을 잠재울 딸랑이도 만들었지요. 공주는 샘의 딸랑이가 무척 갖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뽀뽀 백 번을 해야 준다니, 샘의 속셈을 알 거 같죠?

8) 령선 갤리언

바닷속 작고 어두운 동굴에 사는 인어 하모니의 엄마가 큰 병에 걸렸어요. 엄마를 낫게 할 약인 물방울무늬 해초는 무시무시한 유령 진저비어드가 있는 해적선 근처에 있대요. 착한 하모니는 무서움도 꾹 참고 해적선에 갔다가 진저비어드 유령에게 잡혀요. 하모니는 무서움을 떨치려고 노래를 불렀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진저비어드와 하모니 사이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호두까기 인형   6

인형의 집   52

이빨 요정   66

날지못하는 요정   81

잃어 버린 인형   94

라푼젤   107

돼지 치는 왕자   152

유령선 갤리언   160

엮음 어스본

어스본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출판사 스콜라스틱의 자회사입니다. 1973년에 세워져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출판사입니다. 어린이에게 꿈과 사랑을 담고 있는 책을 많이 펴냈으며, 90개국의 언어로 옮겨져 여러 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그림은 어스본과 함께 하는 최고의 그림 작가들이 그렸습니다. 이 책을 읽는 소녀들에게 명작동화를 읽는 즐거움을 더 크게 선사합니다.

옮김 유엔제이

도서전문 번역회사로 세계 여러나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겨 우리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흙을 이용해 살아가는 것들>, <나는 왕을 보았다네>, <어린이 우주백과>, <왕자와 거지>, <우리 아이 첫 백과사전>, <템플라 동물들과 함께하는 입체 놀이>, <템플라 동물들과 함께하는 촉감 놀이>, <베이비 디스코북>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