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글 김민정 그림 이갑규
발행일 | 2019년 5월 20일
페이지 | 132페이지
ISBN | 978-89-6607-202-6
정가 | 12,000원
책 소개
“으아아악! 여긴 어디지?
왜 내 몸에 바퀴가 달려 있는 거야?”
 
장난감 자동차 ‘프린스’로 변해버린 로운이가
쓸모없는 나라에 떨어졌다!
 
세상에 이로운 사람이 되라고 엄마 아빠가 지어주신 이름 ‘이로운’. 그런데 어째 집에서는 ‘해로운’ 일만 벌이는 우리의 주인공! 어느 날 슈퍼카 광고를 보게 된 로운이는 새로운 장난감 자동차를 사 달라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하나뿐인 소중한 자식이라 모든 걸 들어주던 엄마 아빠도 이번엔 어쩐지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하네요.
 
화가 난 로운이는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트카 ‘프린스’를 들고나와 집 앞 쓰레기통에 버려 버립니다. 어라? 어찌 된 일인지 버리고 돌아서자마자 발치에 프린스가 돌아와 있네요. 이 이상한 쓰레기통은 뭘까요? 묘한 기분이 든 로운이는 쓰레기통 안을 들여다보다 그만 통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맙니다.
 
정신을 차린 로운이는 깜짝 놀랍니다. 온몸이 딱딱하게 변해 손도 발도 움직일 수 없는 데다, 발밑에 바퀴까지 달려 있었거든요. 장난감 자동차로 변해버린 것이지요. 로운이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었어요. 게다가 여기는 버려진 물건들이 모여 있는 ‘쓸모없는 나라’라나요? 멀쩡한 물건을 버려서 벌을 받은 걸까요?
 
하지만 그대로 울고만 있을 순 없지요. 슬퍼하기도 잠깐,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로운이는 버려진 물건들과 힘을 합쳐 쓸모없는 나라를 탈출하기로 합니다!
 
 
로운이와 버려진 물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그리고 깨달음!
재미와 교훈을 모두 놓치지 않은 김민정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이갑규 작가의 밝고 따뜻한 삽화로 완성한 판타지 동화!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
물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책 내용
목차
이상한 쓰레기통
쓸모없는 나라
짜리몽 마을
먼지 연못
스프링 덩굴 밭
바퀴벌레 산
쓰레기통 밖으로
작가 소개
글 김민정
진짜 무서운 건 도깨비나 귀신이 아니라 지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는 ‘지루함’이라는 공포가 밀려오면 상상하기로 물리쳤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이야기 만들기로 물리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수상한 전학생⟫, ⟪우리 반에 귀신이 있다⟫, ⟪한밤중 시골에서⟫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갑규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유쾌하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그림책을 쓰고 그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진짜 코 파는 이야기⟫와 ⟪방방이⟫가 있으며,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그릿⟫, ⟪변신돼지⟫, ⟪여우비빔밥⟫, ⟪더 이상 못 참아!⟫, ⟪장갑나무⟫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