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글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그림 파키나미
발행일 | 2020년 5월 22일
페이지 | 268페이지
ISBN | 978-89-6607-324-5
정가 | 12,000원
책 소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꼬마 흡혈귀’ 시리즈!
《꼬마 흡혈귀 11 비밀 치료 프로그램》 편 출간!
 
까만 선글라스와 조명 기기!
뤼디거의 본격 햇빛 공포증 치료가 시작됐다!
 
올가가 돌아온다니! 꼬마 흡혈귀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닿습니다. 뤼디거는 곧 돌아올 올가를 위해 자발적으로 햇빛 공포증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뤼디거의 치료를 도와줄 비장의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바로 노란 운동복, 노란 양말, 노란 헤어밴드! 새하얀 피부에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앉은 꼬마 흡혈귀에게 노란색이라니요! 하지만 뤼디거는 끔찍이도 싫어하는 노란색에 익숙해져야만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강렬한 빛을 내뿜는 조명 기기까지 등장하는데요. 과연 참을성 없는 뤼디거가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꼬마 흡혈귀 11 비밀 치료 프로그램》에서는 뤼디거의 햇빛 공포증 치료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슈바르텐페거 소장은 비밀스러운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마침내 흡혈귀를 통해서 치료 효과를 검증하려 합니다. 올가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뒤로 뤼디거는 더욱 적극적으로 상담소를 찾는데요. 사랑에 빠진 꼬마 흡혈귀는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올가에게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고 싶으니까요. 뤼디거는 노란 운동복, 노란 양말, 노란 헤어밴드를 착용하면서 노란색에 익숙해지는 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소를 찾은 뒤로 안톤과 뤼디거의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안톤은 혹시나 이 프로그램이 함정이 아닐지, 꼬마 흡혈귀가 위험해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 한가득합니다. 그런 안톤의 마음을 뤼디거가 알 턱이 있나요? 급기야 뤼디거는 자신의 진료 시간에 안톤을 오지 못하게 합니다. 안톤은 태도를 확 바꿔 버린 꼬마 흡혈귀에게 무척 화가 났습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은 친구에게 큰 상처를 주니까요. 안톤은 안나에게 뤼디거와 더는 친구 사이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안나는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방긋 웃으며 무척 기뻐합니다. 늘 안톤을 차지하기 위해 뤼디거와 눈치 싸움을 해야 했는데, 이제 오롯이 자신의 차지가 될 테니까요!
 
파키나미 작가는 안톤의 다이내믹한 모험을 다양한 구도로 그려내며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두운 밤 풍경의 명암을 조절하여 다채롭게 묘사했습니다. 11권에서는 새로운 장소가 등장하는데요. 바로 이그노 폰 란트의 은신처인 라인블릭 저택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 마을인 듯한 그곳! 달빛이 비친 저택 주변의 나무를 보랏빛으로 표현해 더욱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이그노 폰 란트는 흡혈귀라고 하지만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수수께끼 같은 이그노 폰 란트의 정체가 정말 궁금해지네요.

노란색이라면 치를 떠는 꼬마 흡혈귀의 햇빛 공포증 치료기!
과연 어떤 놀라운 치료 프로그램이 뤼디거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꼬마 흡혈귀 11 비밀 치료 프로그램》에서 만나 보세요.
책 내용
목차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컨디션 ∥ 깜빡하고 두고 왔어요 ∥ 그 애에게 용기를 주렴! ∥ 흡혈귀의 보답 ∥ 위장에 열병 ∥ 섀도복싱 ∥ 매일 아침 해가 뜨네 ∥ 그냥 그렇게? ∥ 친절 ∥ 사모하는 남자 ∥ 조명 기기 ∥ 비밀 유지 ∥ 나만 쏙 빼놓고 ∥ 바보 같은 말 ∥ 안톤의 시간 ∥ 샤프롱 ∥ 진짜 이유 ∥ 흡혈귀가 없는 삶 ∥ 소리와 냄새 ∥ 사랑의 콩깍지 ∥ 넌 다르잖아 ∥ 신비한 덩어리 ∥ 원기 왕성 ∥ 어둠 속의 그들 ∥ 약아빠졌어 ∥ 덤불 속에 뭐가 있나 봐요 ∥ 거부감 ∥ 누구나 생각이 바뀔 수 있어 ∥ 친구로서 안톤의 의무 ∥ 라인블릭 저택 ∥ 깊은 곳에서 울리는 목소리 ∥ 야맹증 ∥ 신발을 신은 채로 자는 것 ∥ 매력적인 약속 ∥ 눈을 너무 깊이 들여다봤어 ∥ 열셋까지 세 번 ∥ 뭐가 잔뜩 돋은 안톤 ∥ 수수께끼 같은 낯선 이름 ∥ 끔찍한 가능성
작가 소개
글쓴이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1948년에 독일의 라인벡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과 사회학,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12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꼬마 흡혈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미국 뉴멕시코의 실버시티에서
지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전 세계 30여 개 언어로 출간되었고, 연극과 뮤지컬, TV와 극장용 영화, 애니메이션 <리틀 뱀파이어>로도 만들어졌습니다.
홈페이지 www.AngelaSommer-Bodenburg.com
 
그린이 파키나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하루’라는 필명으로 《우당탕탕 동물 가족》, 《현도일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등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배낭자’라는 필명으로 제주 여행 웹툰 <제주 날라리 배낭자>를 그리고 책도 냈습니다.
시골에서 동물들과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고 만들며 지냅니다.
요새는 종이인형 만들기에 푹 빠졌습니다.
만화살롱 유어마나에서 <파키나미 인형의 집> 개인 전시회도 열었습니다.
 
옮긴이 이은주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영어와 독일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 이야기》를 집필하였고, 옮긴 책으로는 《우린 널 사랑해》,
《성탄절 이야기》, 《아빠는 아프리카로 간 게 아니었다》, 《에밀, 집에 가자》,
《루카스의 긴 여행 1, 2》, 《교육오류사전》, 《가이아의 정원》(공역)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