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만동화 문고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위한 책

괴짜 만화가 차니

 정가

8,500원

 판형

4×6배판 변형 (183*238)

 페이지

100면

 색도

올컬러

 제본

무선제본

 ISBN

978-89-9247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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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전문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만동화 <괴짜 만화가 차니>는 만화 작가와 동화 작가가 함께 구성하는 어린이 책이다. 만화의 이미지와 동화의 텍스트를 합체시키면 이야기는 더 큰 힘을 얻고 보는 즐거움은 배가된다. 거북이북스에서는 여기에 좀 더 획기적인 시도를 보탰다. 바로 ‘어른이 동화를 쓰고 어린이가 만화로 그린다’는 기발한 발상을 더한 것. 2009년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의 초등부 금상 수장자인 박해찬(서울 청운초등학교 6년) 군을 만화가로 당당하게 데뷔시켰다. <괴짜 만화가 차니>는 아무나 생각할 수 없는 최초의 시도로 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어린이다운 풋풋한 상상력과 예상치 못한 유머 감각이 보석처럼 빛나는 그림은 책을 완전히 차별화시키며 만동화 읽기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괴짜 소리를 들으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주인공 차니는 상상쟁이다.

차니는 놀이터에서 우연히 만화가 아저씨를 만나면서 ‘만화’라는 상상력의 세계에 들어선다.

쓱싹쓱싹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차니의 상상력은 무궁무진 커진다.

차니의 만화 속에서는 동물도 사물도 개성 뚜렷한 인물로 다시 태어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진다. 만화가의 끼를 주체할 수 없는 차니는 온 동네를 낙서판으로 만들고, 온 집안을 만화로 꾸민다. 학교에서도 명함을 돌리며 어린이 만화가로 활동한다. 친구들을 위해 ‘친절한 만화’를 그려 학교생활 지침을 알리기도 하고 8쪽 짜리 만화 <겁쟁이 땅콩 이야기>로 단짝 푸름이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문제는 괴짜 만화가 차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와의 갈등. 차니는 엄마를 나쁜 계모로 등장시키면서 만화로 복수(?)하지만 해결 방법은 아니다. 과연 차니는 엄마와 화해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끈기 있게 나갈 수 있을까?

 

만화가 아저씨를 만난 차니  14

그림 그리는 차니  22

만화가가 된 차니  28

차니의 만화 세상  34

스케치북을 아껴 써야 해   44

학교에 간 차니  58

소중한 돈  68

즐거운 미술시간  72

친구를 돕는 차니  76

만화책을 내는 차니   88

최금락

만화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온 만화스토리작가다.

1988년부터 황재모 그림 작가와 함께 ‘오수’라는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만화잡지 <아이큐 점프>에 8년여 동안 연재한 <천재들의 합창>은 서울시 교육청 청소년 우수도서와 YWCA 좋은만화에 선정되었다. <너랑 달라>는 문화관광부 청소년 우수 만화로 추천을 받았고 <느티나무>로 대한민국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지금도 만화스토리는 물론 동화, 만동화까지 넘나들며 재미있는 작품을 열정적으로 쓰고 있다.

 

그림 박해찬

만화와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 만화가다.

어려서부터 집안 여기저기에 그림을 그리고 무엇이든 만화처럼 표현해 보는 것을 좋아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교실을 2개월 다닌 것이 만화수업의 전부이다. 2009년 제10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10쪽 만화 <임진왜란 비전>을 출품하여 초등부 금상을 수상한 것이 이번 <괴짜 만화가 차니>의 그림을 맡는 계기가 되었다. <괴짜 만화가 차니>에서도 어린이다운 재미있는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더구나 주인공 차니와 이름은 물론 성격까지 너무 닮아 그림을 그리는 내내 힘들었지만 즐거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