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가토 노리코
발행일 | 2017년 2월 23일
페이지 | 136쪽
ISBN | 978-89-6607-160-9  17830
정가 | 9,800원
책 소개
내가 치질이라고? 아니야, 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
《엉덩이를 부탁해!》는 만화가 가토 노리코의 치질 퇴치 분투기를 담은 에세이 만화입니다.
만화가 가토 노리코는 직장 생활을 하던 20대 시절에 치질을 겪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장시간의 근무, 술과 담배, 높은 스트레스에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까지, 그야말로 치질을 부르는 생활 습관을 갖고 있었지요. 어느 날 항문에 둔중한 통증을 느끼고 잠을 깼던 그때부터 그녀의 치질 퇴치 분투가 시작됩니다.
절대로 절대로 인정할 수 없었던 그 질환, 치질.
어딘가에 털어놓을 수도 없었던 외로운 질환, 치질을 겪으며 가토 노리코는 자가 치료로 어떻게는 해 보려고 갖은 방법을 씁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모으고,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알아내고, 도움이 되는 도구들도 찾아보기도 합니다. 겨우겨우 버티며 직장 생활을 하느라 애쓰지만 나날이 심해지는 치질은 일상생활마저 불편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친구와의 설레는 밤도 치질 때문에 날을 고르고 골라야만 하지요. 매운 음식 순례를 위한 한국 여행에서 그녀는 좌약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티기도 합니다.
결국 본격적인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지만, 이번에는 여성 의사한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내는 게 문제입니다. 병원이 너무 멀고, 환자는 너무 많아서 꾸준히 치료 받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다 증세가 심해지고, 결국 수술을 하게 됩니다. 가토 노리코는 증세에 따른 여러 치료법과 수술법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수술을 한 뒤의 해방감이란!
하지만 치질이 재발을 하긴 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관리를 해서 심해지지 않도록 몸을 돌볼 줄 알게 되었지요.
가토 노리코의 실감나는 치질 에피소드에 배꼽을 잡고 깔깔 웃다가도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정보가 나오면 꼼꼼하게 체크하게 되는 책이 바로 《엉덩이를 부탁해!》입니다.
치질은 웃긴 병도, 지저분한 병도 아닙니다. 흔하디 흔한 질환이지만 다들 숨기고 있을 뿐이지요. 특히 여성들이 걸리기 쉬운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가노 노리코도 주변 사람들에게 치질이라고 털어놓은 뒤 너무도 많은 이들의 치질 고백이 이어져 깜짝 놀라기도 하지요.
《엉덩이를 부탁해!》는 치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토 노리코가 작심하고 만든 책입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가벼운 증상부터, 심한 증상까지 치질의 모든 증상과 원인, 실생활의 대응과 치료 방법들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솔직하고, 자세한 치질 퇴치 분투기! 꼭 읽어 보세요!
책 내용
          차 례
프롤로그 - 발병
1장 악화
2장 증상
3장 응급
4장 병원
5장 고백
6장 지옥
7장 수술
8장 재발
부록
후기
작가 소개
가토 노리코
1981년생으로 일본 나고야 출신이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영상과를 졸업했다.
디자인 회사와 출판사를 다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했다.
귀엽고 코믹한 그림 스타일로 코믹에세이를 만들고 있다.
현재 동물 간호 전문지 《as》에 동물 만화 <호노보노 동물 저널>을 연재 중이다.